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어선에 올라타려다 발을 헛디디면서 해상에 추락한 선원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제주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에서는 "13일 제주항 수협 위판장 앞 해상에 빠진 A호 선원 최모씨(45)를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3일 오전 2시 40분께 제주해경 제주파출소 순찰팀이 제주항을 순찰하던 중 수협 위판장 부근에서 구조를 요청하는 소리를 들었다.

이에 어선을 건너던 중 물에 빠지면서 어선 선미 부분에 올라 타 있는 최씨를 발견하고 안전하게 구조해 육상으로 이송했다.

한편, 최씨는 술에 취해있는 상태로 어선으로 건너가던 중 발을 헛디디면서 해상으로 추락하게 됐고, 약간의 저체온증 호소 외에 건강상태 양호했으며 119 구급차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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