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2억여원 투자...2020년 3월 개장 예정

제주시는 올해 11월 2억여원을 투자해 구도심권 내 어린이들을 위한 친환경 어린이놀이공간을 용담체육공원 내 조성했다.

올해초부터 용담 관내 초등학교 학생, 학부모, 주민, 도의원 등 제주시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조성사업의 방향을 제시했으며, 주민설명회를 통해 제안했던 주민 및 초등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됐다.

이번 용담체육공원 내 친환경 어린이놀이공간 조성은 기존 공원 내 노후된 놀이시설을 전체적으로 리모델링해 탄성바닥재 등을 친환경 모래나 잔디밭으로 교체하고, 조합놀이시설, 인디언하우스, 짚라인, 터널놀이 등 체험형 놀이시설을 설치해 어린이들에게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들었다.

또한, 느티나무, 왕벚나무, 꽃치자, 배롱나무 등 놀이공간 주변으로 수목을 식재해 학부모들이나 주민들이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쉴 수 있는 복합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식재된 잔디와 수목의 활착을 위해 내년 2020년 3월 전까지 놀이공간 이용을 제한할 예정이다.

제주시는 이번 친환경 어린이놀이공간 조성이 주민과 함께한 시정운영이라는데 의의를 두고 있으며, 앞으로의 사업추진에 주민들의 의견을 대폭 반영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친환경 어린이놀이시설 정비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원녹지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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