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테마파크 추진위원회 성명 발표

제주동물테마파크추진위원회(위원장 이정주)는 12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여년간 방치됐던 숙원사업, 우리는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며 조속히 사업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동물테마파크는 2005년 제주도 최초의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됐으며 완전한 절차를 거쳐 2006년 사업고시를 득했던 사업"이라며 "그러나, 현재 사업의 진행이 지속적으로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계획 내용 변경에 따라 환경보전방안만 계획서에 반영하면 되는 것을 주민들의 우려사항을 불식하기 위해 사업자에 대면심의를 추가적
으로 요구했고, 2차례나 환경영향평가 대면심의를 거쳐 행정절차를 완료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추진위는 "제주도에서 최고의 심의위원과 전문가들이 법규와 절차에 따라 심의를 진행했는데 근거도 없는 의혹제기와 반대를 위한 무조건적인 반대는 그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제는 행정이 나설 때"라며 "동물테마파크는 10여년간 방치돼 오던 우리 마을의 숙원사업"이라며 "우리 마을에도 일자리를 찾아 청년들이 찾아오고 애기울음소리가 울려퍼질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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