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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중문고, 의료·보건 전문 인재양성 요람소

기사승인 2019.11.13  10:4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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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암수과 특성화고- 중문고등학교] 꿈을 향한 최고의 선택
제주 변화 발맞춘 ‘맞춤형 인재양성’…선생님 학생 '일심동체'면학분위기 조성⑦

중문고등학교 학생들이 전문 의료인으로서 첫 발을 내딛는 약속인 히기에이아 선서식에 임하고 있다

"나는 보건의료인·의료관광인으로서의 명예를 걸고, 사람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선서합니다"

11월 6일 중문고등학교 드림관에서 전문 의료인으로서 첫 발을 내딛는 약속인 히기에이아 선서식이 엄숙하게 진행됐다.

히기에이아(Hugieia) 선서식은 보건의료인으로서 명예를 걸고 보건의료 전문직의 발전과 인류사화에 봉사하는 삶을 위해 학교생활에 최선을 다할 것을 선서하고 보건·의료인으로서 긍지를 갖고 자신의 비전을 확고히 하는 의식이다. ‘학생’에서 ‘예비 보건인’으로 거듭나는 순간이다.

이날 선서식에서 보건의료인으로 첫 발을 내딛는 학생들을 위해 격려하는 부모님의 메세지에 학생들의 눈시울이 뜨거워 지기도 했다.

학부모 대표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되기길, 마음이 건강한 사람이 되기길, 너의 손길이 필요한 곳들에 아낌없이 손을 내미는 사람이 되기길. 삶이 힘들때 현실에 지칠때도 웃음으로 눈물을 치유하는 사람이 되달라"고 당부했다.

선서식장에서 만난 보건간호학과 학생들은 보건의료인이 되기 위한 꿈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이날 선서식장에서 만난 김예진(보건간호과·1)양은 "간호사의 꿈을 가지고 중문고에 입학을 했고 입학하는 과정에서 부모님도 많이 도와줬다"며 "오늘 이 선서식을 통해 환자를 이해하고 대화를 통해 환자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간호사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양은 학교를 졸업후 대학에 진학해 개인병원에서 취직해 병원에 있는 동안 봉사하는 마음으로 임하고 싶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졸업반인 이미래(보건간호과·3) 양은 보건직 공무원 시험을 치룬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 양은 "환자분들이 우리를 대할때 고민없이 편안하게 대할 수 있는 보건인이 되고 싶다"며 "특성화고를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편견을 버리고 선택했으면 좋겠다. 뭘 하고 싶은지 모른채 허무하게 고등학교 3년을 보내기보다는 전문적인 지식을 배우고 자격증을 따며 끊임없이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 긴 안목에서는 더 미래가 밝다고 본다"며 조언했다.

김나연(보건간호과·3) 양은 처음엔 보건의료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공부를 하다보니 관심이 생겨 지금은 한라대학교 간호과에 입학을 눈앞에 두고 있다.

김 양은 이제 대학에 입학해 간호사의 꿈을 위한 첫발을 내딛는다. 김양은 "처음에 정말 의학용어가 너무 어려워 포기하고 싶었는데, 선생님과 학우들의 도움으로 포기하지 않고 극복할 수 있었다"고 친구들과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학교의 장점은 학생들도 선생님도 서로 포기하지 않고 어려움에 처하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주기때문에 3년이라는 시간이 힘들지 않고 행복한 기억으로 남는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나 자신이 아닌, 누군가의 생명, 그들의 안녕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목표로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중문고등학교 학생들의 결의가 아름답기만 하다

중문고등학교는 의료 기초 전문인력을 양상하는 제주 최초 보건·의료계열 특성화고등학교다.

1966년 중문원예고등학교로 개교한 후 2011년 중문고등학교로 체제를 개편해 현재에 이르기까지 ‘면학역행(勉學力行)’의 교훈아래 품성과 실력을 연마한 8,500여명의 인재들이 사회 각 분야에 진출해 국가와 지역사회 에 기여하고 있다.

원예과로 시작해, 정보처리과, 상업과 등 주로 기술 계열에 치중했던 중문고는 2010년 6월 30일 제주지역 첫 보건·의료계열 특성화고로 지정된 후 현재 보건간호과와 의료 관광과를 운영하고 있다.

보건간호과는 간호조무사/요양보호사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보건의료계열 특성화고 출신 대상 보건직 공무원 채용에 응시가 가능하다. 또 올해 8월부터 제주도 지정 요양보호사 교육원 운영으로 고령화 사회에서 매우 유용한 요양보호사 자격 취득이 용이하다.

의료관광과는 바리스타/바텐더/호텔접객원/여행안내사/병원코디네이터 등 의료관광산업에 종사할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조주기능사 자격 취득으로 호텔, 리조트 등에 취업 칵테일바 등 식음료전문점 창업도 가능하다.

중문고등학교는 꾸준하게 도내 유일한 보건 ·의료 특성화고로 자리매김하며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도 간호조무사 100%, 보험심사분석사 83%, 심폐소생술 100%, 병원코디네이터 100%,바리스타 100%, 조주기능사 100%, ITQ한글 93.8%의 높은 합격율을 자랑했다.

김선희 중문고등학교장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보건의료 전문기술과 업사회인으로서의 능력은 이미 다가오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사회에서도 학생들이 평생을 살아갈 수 있는 훌륭한 자산이 될 것이며, 학생들은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것"자신감을 표했다.

이를 위해 우리 선생님들은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지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한 명의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 온 마을이 나서야 한다는 말처럼 학생들이 더 큰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문고등학교는 내년에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에 더욱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1·2학년 학생 대상으로는 신규자반(240시간), 간호조무사 국가고시를 합격한 3학년 학생 대상으로는 자격증반(50시간)을 운영하고 있다.

김 교장은 "학생들이 간호조무사와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모두 취득해서 졸업과 동시에 병원 뿐 아니라 요양원, 노인복지센터 등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제주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작성됐습니다]

문서현 기자 start-to@hanmail.net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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