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호디딤무용단, 22일 오후 7시

제주아트센터(소장 강정호)는 유럽 80개 도시 전석 매진, 국수호디딤무용단의 '코리안드럼 영고Ⅱ' 제주공연을 오는 22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화관연합회 공모사업에 선정된 프로그램으로, 세계적 언론이 극찬한 국수호 예술감독의 '코리안드럼 – 영고Ⅱ'는 우리민족의 기상과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북춤 공연이다.

기원 전 부족 국가 마한시대의 제천의식인 영고를 오늘의 시각으로 구성한 작품으로, 한국 북의 소리와 춤을 공연 형식으로 구성했고 예술성과 대중성을 중첩시켜 만든 완성도 높은 작품이다.

국수호디딤무용단은 1987년 창단 50여명의 단원으로 구성, 2000여회 이상의 국내.외 공연 경력이 있는 단체이다.

전통무용과 신무용을 모두 섭렵해 창작무용과 북춤, 그리고 춤극으로 불리는 무용극을 민간무용단으로는 유일하고 보유하고 있는 무용단이다.

매해 정기공연은 물론 대통령취임 축하공연, 2002 한·일월드컵 개막식,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국경일 의식무용 공연, 전국체전 사회단체 축하의식 등의 국내.외 주요 이벤트 및 공연에 초청돼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무용단이다.

국수호 예술감독은 1989년부터 1990년까지 서울예술단 예술감독, 1996년부터 1999년까지 국립무용단 단장 겸 예술감독을 역임했으며, 88서울올림픽 개막식과 2002년 FIFA 월드컵 개막식 안무를 총괄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이고, 김평호 대표가 이끌고 있다.

공연은 11월 22일 오후 7시이고, R석 2만원, A석 1만원, B석 5천원으로 7세 이상 입장가능하다.

입장권은 제주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구매가능하며, 제주4.3유족, 노인, 다자녀가족(카드 소지자) 등은 50%, 문화사랑회원 및 20인 이상 단체 등은 30% 할인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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