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국내·국제선 95편 결항…태풍 영향에 따라 지연·운항 항공편 더 늘수도

북상중인 제13호 태풍 링링이 제주에 근접해 오면서 제주공항의 항공기들이 운항에 차질을 빚으면 줄줄이 결항되고 있다.

북상중인 13호 태풍 '링링'이 제주에 접근하면서 제주공항 일부 항공편이 잇따라 결항되면서 이용객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5분경 제주공항~군포 출발 예정인 이스타항공 ZE304편이 태풍으로 결항됐다.

또 오후 6시께 중국 창사로 출발할 오케이항공 BK2724편이 사전에 결항 조치하는 등 오후 4시25분께부터 출발하는 국내(9편)와 국제(2편) 등 총 11편이 태풍으로 운항 계획을 취소했다.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공항에는 오후 6시 기준 국내선 도착 41편, 출발 32편이 결항됐고, 국제선은 도착 12편, 출발 10편이 결항됐다.

결항 정보는 항공사에서 예약 승객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운항 정보는 항공공항공사 공항별 홈페이지에서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태풍이 점차 제주에 영향을 미치면서 결항하거나 지연 운항하는 항공편이 늘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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