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순덕 연구원, 공연장 및 예술단 활성화를 위한 인력 진단결과 발표
무대 및 전시기획 문화행정가 등 전문인력 51명 추가 필요

제주지역의 공공 공연장과 도립예술단의 활성활를 위해 공연 지원에 필요한 전문인력 확보 및 조직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제주연구원 문순덕 책임연구원은 '제주지역 공공 공연장 및 예술단 전문인력 확보 방안'연구에서는 제주지역 공공 공연장과 예술단의 특성을 살폈다.

이와 함께 공공 공연장 6개소의 운영 현황, 도립예술단 소속 사무국의 운영 현황을 통해 전문인력의 위상과 역할 강화, 전문인력의 고용 안정화 방안 등 예술가와 도민들의 문화예술 만족도 향상 방안을 제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공공 공연장 6개소, 도립예술단 3개소 등은 전반적으로 공연기획자, 홍보마케터, 무대기술 전문인력 등 전문인력이 턱없이 모자란 실정이다.

이처럼 공공 공연장 운영 실태를 분석한 결과 ‘공연장 운영조직 시스템의 변화 필요, 공연장 무대 전문인력 확보 미흡, 공공 공연장의 하우스매니저 배치 전무, 문화예술 교육과정 활성화 부족, 공공 공연장의 역할 강화 필요’등을 제안했다.

실제 도립예술단 운영 실태를 분석한 결과 ‘도립예술단의 위상 강화 필요, 도립예술단 사무극의 역할 미흡, 도립예술단 사무국의 전문인력 확충 필요, 공연장과 예술단의 유기적 관계 미흡, 도립예술단 조직체계 변화 필요’ 등을 확인했다.

이에 제주발전 연구원 문순덕 박사는 ▲공무원·예술가·사무국·전문 인력 간에 네트워크(상설협의체) 구축 ▲공연장과 예술단 운영 전문성 보장 확대 ▲무대 전문 인력 채용 확대 △공연장 이용자의 통합 DB관리 및 활용 방안 마련 ▲공공 공연장별 정기적인 운영 실태조사 및 중장기운영계획 수립 ▲도립예술단 사무국 중심의 행정업무 단일화체계 구축 등을 정책 과제로 제안했다.

이런 모든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공연과 무대 전문 인력 등 51명을 확충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관련 조례를 제·개정해 정원 규모, 채용기준, 보수체계 등을 반영해야 한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