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재가장기요양기관 종사자 77개소 400여명 대상

제주시는 올해 9월부터 노인요양시설 종사자에게 지급되던 처우개선비를 노인재가장기요양기관(주.야간보호, 방문요양, 방문목욕, 방문간호) 종사자들에게도 확대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확대 지원대상은 재가장기요양기관 사무실내 상주근무자와 요양기관에 소속돼 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양보호사 또는 방문간호사로서 실제 어르신에 대한 서비스시간이 1일 8시간 20일 이상 제공해야 한다.

처우개선비는 월 단위로 근무요건을 충족한 경우에 한해 익월 초에 요양기관에서 종사자에게 지급된다.

지원기준은 시설장인 경우 월 15만원, 종사자인 경우 근무년수에 따라 5년 미만 17만원, 5~9년 18만원, 10년 이상 20만원이다.

노인요양시설 종사자 처우개선비는 법인시설에 한해 지원해 왔으나 요양시설종사자 사기진작과 양질의 노인요양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해부터 개인시설로 확대해 지원했다.

올해 1월부터는 노인요양시설 종사자 처우개선비 지급기준 개정으로 재가장기요양기관까지 확대 지원하게 됐다.

재가장기요양기관 종사자 처우개선비 지급기준 개정으로 새롭게 지원 될 재가장기요양기관 종사자는 77개소 400여명으로 제주시에서는 종사자 처우개선비 부족예산 13억원을 추경에 확보하고 8월 21일까지 재가장기요양기관으로부터 처우개선비 지원에 따른 민간보조시스템 등록·승인절차를 거치고 보조금 교부신청서를 접수 받아 서류 검토 후 9월 초에 소급해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시에서는 노인재가장기요양기관 종사자 처우개선비 확대 지원으로 시설종사자들의 사기진작과 노인요양서비스의 질 개선을 위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시설 방문 및 점검으로 재가장기요양기관 종사자 처우개선비 적정 지급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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