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수리사업, 마을식당(촐래고팡), 커뮤니티공간 등

제주시는 신산머루지역의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을 위한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이사장 정태호)이 하반기 본격적으로 운영 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은 도시재생뉴딜 로드맵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도시재생뉴딜사업지에 설립지원을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주민 중심의 마을 사업운영과 도시재생으로 만들어지는 공간을 위탁 유지.관리하는 주민조직이다.

신산머루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의 첫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27일 JDC에서 추진한 마을공동체사업에 당선돼 1억원의 지원금을 받은 '신산머루 촐래고팡(제주어 사투리 (촐래 :반찬을 의미, 고팡:식량을 저장하는 곳))'시설이 7월 30일 정식오픈한다.

오픈식은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며 이날 오픈식에는 JDC, 도의원, 관계공무원, 지역주민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신산머루지구내 노후주택 집수리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5월 이후 집수리 사업단 교육과 집수리를 위한 사전 전수조사를 신산머루 주민협의체(위원장 김동근)에서 사업지역 내 노후주택(30년 이상 주택)을 대상으로 직접 방문 조사 중이다.

이 사업은 오는 9월부터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본격적인 집수리 사업을 진행할 예정으로 올해는 23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 및 화재예방시설 공사를 진행하고, 2020년에는 나머지 100여 가구를 순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신산머루 도시재생현장센터는 마을 커뮤니티센터 공간 설계 및 운영을 위해 제주폐가살리기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영민)과 신산머루 현장지원센터간 업무협약을 맺어 '도시재생 마을 공용공간 설계 워크숍'을 개최한 바 있으며 지역주민들이 직접 마을 앵커시설 설계에 참여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설계에 반영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산머루 현장지원센터의 주민역량강화 교육을 더욱 강화해 지역주민의 재생사업 공감대 형성 및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산머루 도시재생사업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총사업비 83억원을 투입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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