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여성가족과 청소년성문화센터는 지난 21일 제주시 내 초등학교 6학년 자녀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가화만사성(性)'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신체적.심리적으로 큰 변화를 경험하게 되는 사춘기 시기에 부모와 자녀가 터놓고 이야기하기가 어려운 '성(性)'이라는 주제에 대해 소통의 기회를 주고 올바른 성의식를 고취하고자 계획됐으며, 총 7가족이 참여했다.

'가화만사성(性)'은 가족의 참여를 바탕으로 하는 '부모님 성장일기', '소통편지', '가족골든벨 게임', '사춘기 파티'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단순한 이론전달이 아닌 다채로운 방식을 통해 재밌고 유쾌하게 성교육을 풀어나가 참여한 가족들이 "사춘기를 제대로 알고 싶다면 꼭 가봐야 하는 곳"이라며 매우 높은 만족을 보였다.

제주시 관계자는 "최근 변화된 성문화 환경은 가정과 학교, 사회에서 유기적인 관계를 가지고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만큼, 앞으로도 청소년기의 올바른 성인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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