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학교생활만족도 전국 1위…학생존문 문화 노력의 결실

제주교육청은 이석문 교육감 재선 1주년 성과 중 가장 의미있는 것으로 학생들의 학교생활만족도 전국1위를 꼽았다.

이석문 교육감 재선 이후 ‘제주교육은 존중입니다’를 제주교육의 기치로 정하고 학생존중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꾸준한 노력의 결과라는 입장이다.

대표적으로,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에서 ‘편안한 교복’을 첫번째 의제로 선정하고, 도민참여단 구성 시 40%는 학생으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20일 제주시 칼호텔에서 진행되는 150인 도민참여단 토론회에 학생 60명(중학생 31명, 고등학생 29명)이 참여하게 된다.

도민참여단 토론회는 교복 공론화에 대한 ▲학생 의견 반영 비율 ▲학생 의견 반영 방법 ▲교복 개선 방향 ▲설문조사 등의 의견수렴을 하게 된다. 토론회 장소에서 교복전시회도 병행하여 편안한 교복에 대한 밀도 있는 토론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토론회 결과를 바탕으로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는 정책권고안을 8월 하순에 이석문교육감에게 제출하게 된다.

교육감이 권고안을 수용할 경우, 도교육청에서는 편안한 교복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학교로 제시하게 된다. 일선 학교에서는 학생생활규정 개정 등을 통해 빠르면 2020학년도부터는 교복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존중 공론화위원회 운영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시스템 구축 ▲제주형 혁신학교(다ᄒᆞᆫ디배움학교) 운영 ▲학생 평가제도 개선 ▲ᄒᆞᆫ디거념팀 운영 등의 효과가 학생들의 학교생활만족도 전국1위라는 선순환적인 결과로 나타난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더욱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발표한‘2018년 청소년이 행복한 지역사회 지표조사’및 굿네이버스(아동권리연구소)가 발표한‘2018 대한민국 아동권리지수’연구 결과, 제주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가 전국1위로 확인되었다.

IB도입과 관련하여서는 지난 4월 17일에 IB본부, 대구교육청과 함께 인터네셔널 바칼로레아(IB) 한국어화 추진을 확정한 이후 지난 6월 12일 IBO와 의향서를 체결했고, 7월 12일에IBO(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로부터 협력각서(MOC) 체결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제주도교육청은 협력각서 내용 일부에 대해서 교육청 차원에서 추가 검토가 필요하여, 협력각서 체결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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