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9월 30일까지 자청비농촌문화상 후보자 추천 접수

자청비는 제주도에서 전승되어 온 서사무가인 '세경본풀이' 의 여자 주인공으로, 파란만장한 삶을 통해 하늘에서 오곡(五穀:콩,팥,녹두,동부,메밀)을 가져와 제주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해준 농사의 神이다.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변대근)와 제주농협운영협의회(의장 김진문)는 자청비의 이름을 딴 제주자청비 농촌문화상 후보자를 추전받는다.

추전은 오는 22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며 '제주자청비농촌문화상' 은 제주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사람을 발굴·시상하여 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농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제주농업을 견인해 나가기 위해 올 해 처음으로 제정됐다.

추천부문은 ▲농업기술 ▲농업경영 ▲농촌문화·복지부문으로 각 1명이다.

▲농업기술부문은 농업기술 개발·보급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한 사람을 선정하며 ▲농업경영부문은 모범적인 농업경영으로 농업·농촌 발전을 이끌고 지속가능한 제주농업을 만드는데 이바지한 사람을 선정하고 ▲농촌문화·복지부문은 농촌환경과 문화유산 보존·계승, 농업인 교육·문화·복지 등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높인 사람을 발굴해 시상한다.

후보자 추천은 ▲행정기관(시장, 읍·면·동장) 및 학계 ▲교육감 등 교육계 ▲농업관련 기관장 및 농업인단체장 ▲농·축협 조합장 ▲공공기관 및 사회단체장 ▲20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10인 이상의 연서로 할 수 있다.

천서 접수는 소정양식의 추천서, 이력서, 개인정보 이용에 관한 사전 동의서 , 공적조서 등을 첨부하여 9월 30일까지 농협지역본부 농촌지원단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jungik7893@hanmail.net)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수상자 선정 및 시상은 10월 대상자 선정의 객관성을 위해 현장실사를 하고, 덕망 있는 인사들로 제주자청비농촌문화상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대상자를 결정하게 된다.

시상은 2019년 11월 농업인의 날(11월11일)에 즈음하여 시상식을 별도 개최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시상금(각 250만원)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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