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상반기 119신고건 수 총 9만1922건, 하루 평균 508건 신고접수 처리

제주소방이 하루 평균 679건 처리, 2분마다 한건씩 현장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안전본부는 2019년 상반기 119신고접수와 화재진압 등 현장활동을 분석한 결과, 2019년 상반기에 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로 접수된 119신고건수는 총 9만1922건으로 하루 평균 508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15일 밝혔다.

화재출동의 경우 상반기 동안 1192건 출동해 364건을 처리했으며 14명(사망 3명, 부상 1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전년 대비 출동건수는 31건(9.3%) 증가했고, 인명피해도 1명이(7.6%) 증가했다.

인명피해는 주거시설에서 4명(28.4%), 비주거시설에서 10명(71.4%, 차량, 임야 등 포함)이 발생했고, 이 중 사망자 3명은 주거시설 화재에서 발생했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에서 72건(19.7%), 비주거시설 113건(31%), 차량 39건(9.8%), 야외 137건(37.6%)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재증가 요인으로 들불 등 야외화재가 전년대비 77.9%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원인별로는 부주의 198건(54.3%), 전기적 79건(21.7%), 미상 35건(9.6%), 기계적 19건(5.2%), 방화(의심) 13건(3.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구조출동은 전년 6408건보다 799건(12.4%)이 감소한 5609건으로 739명을 구조했다.

월별로는 6월이 1245건(22.2%)으로 가장 많았고, 5월이 1146건(20.4%)으로 뒤를 이었다.

유형별로는 안전조치(28.5%), 동물포획(15.9%), 화재 (12.2%), 잠금장치개방(8.7%), 교통사고(6.4%), 벌집제거(4.9%) 등의 순이었다.

구급출동은 2만4090건으로 1만8399명의 환자를 이송했다.

전년보다 1117건(4.4%), 이송 건수는 298건(1.6%), 이송 인원도 340명이(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단순 병원이송 등 비응급환자 이송 건수가 줄어들어 응급출동 대응시스템이 강화된 결과로 분석됐다.

유형별로 급.만성질환이 1만1372명(61.8%)을 차지했으며, 교통사고 2383명(12.9%), 낙상/추락 2316명(12.6%) 등의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50대(17.5%), 70대(14.3%), 40대(13.3%), 80대(11.6%) 순으로 구급수요가 많았으며, 60대부터 100세 이상까지가 전체 구급대 출동의 42.3%를 차지했다.

정병도 소방안전본부장은 "119출동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하반기 소방정책에 적극 반영해 보다 신속하고 수준 높은 소방서비스를 도민들께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화재건수가 전년에 비해 증가한 것은 불법 소각행위로 인한 들불화재 건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불법 소각행위로 인한 화재피해 근절을 위해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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