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포럼 연속성 유지.을지태극연습 일자 겹침 등 고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평화연구원은 제15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하 제주포럼)을 오는 2020년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주포럼 집행위원회는 지난 8일 제주도청에서 내년 제주포럼 개최 기간을 조기에 결정함에 따라, 제15회 제주포럼 기획 및 운영을 보다 내실 있게 준비해 포럼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매년 5월 말 개최돼 온 제주포럼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을지태극연습 기간과 내실 있는 주요 초청 인사 등의 요인을 고려해 결정했으며, 토요일 오전에 종료할 예정이다.

따라서, 제주포럼 참석자들이 행사 종료 후 제주 탐방 기회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으로 제주와 친해지고 제주를 알리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제15회 제주포럼에서는 동북아와 아시아 정세의 변화에 대해 진단하고, 정세의 변화가 한반도와 동북아, 그리고 아시아 전체에 미칠 영향에 대해 평가한다.

더불어, 긍정적인 방향으로 한반도와 주변상황이 전개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주도는 제15회 제주포럼을 통해 평화를 위한 담론을 계속 이어 나가고,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제주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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