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그라운드워터 코리아 2019' 개최
삼다수·용암해수 등 제주 물산업 육성 방안 논의

제주의 지하수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효율적 이용 관리를 위한 소통의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도는 국내 지하수 최대 행사인 ‘그라운드워터 코리아(Groundwater Korea) 2019’ 행사를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제주도와 환경부가 공동 주최하고, K-water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는 지하수 유관부서, 지자체, 학계, 업계, 해외 지하수 전문가(미국, 인도네시아, 일본) 등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그라운드워터 코리아 2019’는 ‘통합 물 관리, 새롭게 도약하는 지하수’라는 주제로, 국내·외 지하수 정책 및 제도, 지하수 보전·관리 등에 대한 토론을 통해 효율적인 지하수 개발과 체계적인 보전·관리 등을 모색한다.

또한, 기업 홍보관 운영 및 지하수 관련 장비전시 등을 통해 지하수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정보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제주도와 제주개발공사는 제주 지하수인 담지하수(삼다수) 및 염지하수(용암해수)에 대한 우수성 및 지역산업과 연계한 물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하는 등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박원하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지하수에 대한 도민 관심과 정보 공유를 유도하고, 각계각층의 좋은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는 등 지하수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한층 고취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며 “도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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