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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부실공사 천국'…하자보수 지속 발생

기사승인 2019.07.09  15: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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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아 의원, “제주도 주요시설의 부실공사 전수조사 필요” 지적

이승아 의원

제주도의 안일한 계획·관리 및 부실시공 등으로 인해 수백억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오라동)은 8일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서귀포 소방서 청사,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강정 크루즈터미널 무빙워크 등 최근 3년 이내 주요 준공시설에서 지속적으로 하자보수가 발생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귀포 소방서는 지난 18년 10월 서귀포시 법환동에 9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연면적 3,789.7㎡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신청사를 신축했다.

그런데 제주도가 제출한 서귀포 소방서 하자보수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하1층 천장누수, 1층 구내식당 누수, 2층 사무실 벽면 누수, 3~4층 계단 벽면 누수, 4층 대회의실 누수 등 시설물 전반에 걸친 부실시공에 따라 준공 이후에도 하자보수를 계속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서귀포 소방서 청사 시공업체가 준공식에서 도지사의 감사 표창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비난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388억원을 들여 지난 17년 12월에 준공된 강정 크루즈터미널 무빙워크와 455억원이 투입된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도 매번 태풍 등으로 인해 하자보수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정 크루즈 터미널 이용객을 운송하기 위해 여러 대안 중 결정된 무빙워크의 경우 태풍이 발생할 때마다 해수와 함께 유입되는 모래 및 해초 등으로 인해 무빙워크 하자가 매번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제주도는 지난 18년 12월부터 현재까지 3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하자보수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의 경우에도 태풍 발생으로 대합실 및 브릿지웨이, 승하선장 등에서 문제가 발생해 2차에 걸쳐 현재까지 보수가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승아 의원은 “부실공사 등으로 인한 시설사용 공백은 결국 도민의 피해로 이어진다”며, “제주도 주요 시설의 부실공사에 대해 전수 조사가 필요하고, 부실시공이 확인된 업체의 경우 차기 제주도 공사 입찰에 페널티가 부여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문서현 기자 start-to@hanmail.net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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