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에서는 28일 오후 2시 동복리 쓰레기 매립장에서 고유정의 전남편 시신 수색작업을 펼쳤다.
제주동부서는 고유정 수사와 관련해 지난달 30일 펜션 인근 2개소의 클린하우스 CCTV 영상을 확인했다.
영상에는 고유정이 종량제 붕투와 플라스틱류, 비닐류 등을 보리는 장면이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31일 새벽 클린하우스 현장에 임해 쓰레기 수거경로를 파악해 제주환경시설관리소(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에 가서 지난 5월 27일 반입된 쓰레기가 5월 28일 바로 소각 처리됐고, 소각처리된 것은 동복리 매립장으로 운송돼 매립이 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동복리 매립장(제주환경순환자원센터) 관계자는 "동복리 매립장은 주민과의 갈등이 끝나지 않은 상태이고, 매립된 쓰레기를 수색시 냄새 및 먼지 등이 비산되 더욱 더 갈등이 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수색 작업시 바닥에 깔아놓은 빗물유입방지 시설이 훼손될 우려가 크고, 운송된 쓰레기들이 어느 지점에 있는지도 불분명하므로 수색은 불가하다"고 답했다.
그러나, 지난 6월 26일 유족들이 고희범 제주시장과 면담하는 과정에서 매립장 수색을 강력히 요구했다.
다음날인 27일 제주시장이 현장을 직접 확인한 후 가능하다고 경찰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제주동부경찰서에서는 28일 경찰관 및 대원 75명, 수색견 2마리를 투입해 동복리 매립장에 대한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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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형 기자
hsh811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