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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마지막 TV토론회 '격한 논쟁'

기사승인 2019.06.13  09: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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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검토위 마지막 토론회, 제주공항 활주로 용량 극대화 방안 현실성 여부 두고 설전

12일 KBS제주방송총국에서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원회의 마지막 토론회가 열리고있다.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원회의 마지막 공개토론회에서도 쟁점사항을 두고 찬반 양측의 격한 설전이 오고갔다.

검토위는 12일 오후 7시 KBS제주방송총국 공개홀에서 TV 생중계 형식으로 제3차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에는 제2공항 반대 측에선 문상빈 제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 공동대표와 박찬식 검토위 부위원장이, 국토교통부 측은 허희영 한국항공대 경영학부 교수와 이제윤 한국공항공사 신공항 팀장이 참여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파리공항공단 엔지니어링(ADPi) 용역보고서에 담긴 공항인프라확충방안과 관련 제주공항 활주로 용량 극대화의 현실성 여부와 입지 선정 사전타당성 평가의 적정성에 대한 논의로 토론장을 뜨겁게 달궜다.

제주공항 활주로 용량과 관련 문상빈 공동대표는"제주공항 보조활주로를 이용하면 시간당 70회도 가능하고 이것만으로도 연간 4000만명의 수용이 가능하다"며 "현 공황 확충으로도 충분한 결론이 내려졌는데 국토부가 이를 은폐하고 제2공항으로 몰고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제윤 팀장은 "제주공항의 활주로의 길이와 제주공항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보잉 737-800기종과 900기종이 최대 중량일 경우 각각 500m와 3200m의 활주로가 필요하고 더욱이 날씨가 좋지 않으면 이마저도 어려워 사실상 불가하다"고 반박했다.

또 사전타당성용역조사에서 제2공항 입지선정 평가 의혹과 관련 '신도 후보지 검토 적정성'에 대해서는 2015년 사전타당성 용역 당시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혔던 신도 후보지가 갑자기 배제되고 성산읍으로 바뀐 이유에 대해서도 설전이 펼쳐졌다.

반대측 문상빈 공동대표는 "신도에 후보지 2개가 선정됐는데 신도1은 마을이 있어 소음으로탈락했고, 신도2는 나중에 신도1 인근으로 이동시키면서 소음에 결정적인 차이가 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 대표는 "원래 신도2 자리였으면, 최종 결과가 바뀌는 점수가 나오는데 이 문제에 대해서는 한번도 구체적으로 반박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제윤 팀장은 "신도가 가장 유력한 후보지 중 하나로 꼽혔다는데 이는 근거가 없다"며"타당한 절차와 객관적 절차에 탈락했고 신도2가 사타에서 가시오름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도민들을 위해 제2공항이 꼭 필요한지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찬성측은 제2공항의 경제적효과 등을 거론하며 제2공항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반대측은 공론조사를 요구하면 도민들의 의견을 직접 들어야한다는 입장을 펼쳤다.

허의영 교수는 "공항이 만들어지는 것은 교통 인프라가 확충되는 것이고 주민복지를 위해 좋은 일로, 어떻게 활용할지는 나중의 문제"라며 "전체적으로 긍정적으로 봐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박찬식 부위원장은 "80%가 넘는 도민들이 공론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도민들에게 결정한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토론회 일정을 마무리한 검토위는 오는 17일 서울에서 최종 5차 회의를 갖고 최종 권고안을 도출해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그러나 검토위원들간의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최종 권고안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문서현 기자 start-to@hanmail.net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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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6
전체보기
  • 제주노형사람 2019-06-16 08:12:10

    오수 하수처리도 포하되서 비오는 날에 넘치고 쓰레기
    외국으로 처리안되서 맡기는 현시저메.
    공항2개 지어서 더 고통을 주라고 원주민들에게.
    땅투기꾼 성산 몇몇의 투기개발로 헛발짓지말고.
    1나면 족하고. 자동차 5부제나 해라.
    순유입인구점점 제주 빠져나간다. 제주도에 뭐 볼거있다고 2개 만들필요 없다. 보수적인 시의원대려다 좀갈켜라
    제주가 살려면 근로소득부터 올리고.신고 | 삭제

    • 제주도민 2019-06-14 16:13:47

      제주도 공항이 생기면 취항하는 항공사는 많아질건데 과연 이게 제주도에 큰 도움이 될까??
      싸구려 관광객만 늘어나는건 아닐까???신고 | 삭제

      • 제주친구 2019-06-14 09:11:37

        땅값 좀 어찌되어봐야 다 외지인들 몫입니다

        일자리 ... 솔직히 알바자리 몇개, 구멍가게 몇개가 전부 아닐까요?

        커다란 자본주의에는 다가서기 힘든 도민들입니다.

        택시기사분께서 하시던 말씀이 생각나네요

        오래 보존하고 지키려면 관광객 입도를 한정해야 한다고...

        두테르테가 결정했던 보라카이 폐쇄의 결과를 진중하게

        살펴 보아야 할 제주도의 지금입니다.신고 | 삭제

        • 제주친구 2019-06-14 08:59:02

          제주를 좋아해서 자주 다니는 육지사람입니다

          제주 공항을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한계를 넘어선 오,하수처리능력,도를 지나치게 넘어선 생활폐기물 처리 한계,

          마구잡이 지하수개발의 암울한 미래는 접어두더라도 생활폐수로 오염되고있는

          당장의 지하수 문제, 등등 시급한 현재의 문제들에 더하여

          신공항 때문에 벌어질 비자림로 확장,수많은 골프장 때문에 사라진

          곶자왈이 확장된 도로변 주변에 만든다는 사파리때문에 또다시 수난을 받

          을예정이며 열몇개의 오름 또한 희생하여야 합니다.

          휴 ~~~신고 | 삭제

          • 버드 스트라이크로 비행기 추락 2019-06-13 14:27:48

            버드 스트라이크로

            비행기 추락 위험 높다는 곳에

            왜 공항을 만드냐구신고 | 삭제

            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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