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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반대, 도내 중고생들 '한 목소리'

기사승인 2019.06.06  22: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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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내 중고등학생 제주 환경을 지키는 청소년 모임 '우리도 제주도' 결성
6일 도청 앞서 기자회견 열고 제주도지사 면담요구

6일 오전 제주 도내 중고등학교 학생 18명은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도 제주도'(약칭 우주모임)라는 모임의 출범을 선포하며, 본격적 '청소년 행동'의 시작을 알리면서 원희룡 제주도지사에게 면담을 요구하고 나섰다

"우리가 살아 갈 제주의 미래를 어른들의 손에 맡기지 않겠습니다 제주 제2공항은 우리 청소년들에게 물어야 합니다"

제주 도내 중고등학교 학생 18명은 6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 제2공항 건설과 제주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이 추진되는 것에 우려를 표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들은 이날 고 '우리도 제주도'(약칭 우주모임)라는 모임의 출범을 선포하며, 본격적 '청소년 행동'의 시작을 알리면서 원희룡 제주도지사에게 면담을 요구하고 나섰다

우주모임은 "우리들도 제주에서 일어나는 여러사건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가 신경 쓰지 않으면 제주도를 신경 쓸 이들이 없어 우리가 제주를 지키겠다는 마음에 뭉쳐서 목소리를 낸다"고 우주모임의 출범 배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제주가 심각하게 오염되고 있고, 제주의 아름다움을 훼손시키는 것이 관광객들이라는 것을 어른들을 알고 있으면서 우리에게는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어른들이 제주에만 있는 오름을 망가뜨리고 제2공항이 들어오면 공동체는 깨지고 이미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 여러 문제들이 생겼는데 더 들이겠다는 것은 제주도를 콩나물 시루처럼 만들겠다는 말인 걸고 알고 있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우리는 어른들이 잘못된 결정을 내릴 때, 미래에 살 사람들이 어떤 피해를 받을지 고민하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고, 교육청이나 선생님들이 이 모든 것들을 우리 학생들에게 알려주지 않는 것도 알고 있다"면서 "우리는 어른들의 잘못된 결정으로 발생하는 모든 문제를 치우는 게 결국 우리의 몫인 걸 알고 있다"고 피력했다.

특히 이들은 제주 곳곳이 개발되면 우리가 기억하는 공간도 사라지고, 우리가 돈을 벌어서 집을 살 수 없다는 것을 우려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어른들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모른다고 어린애 취급하며 무시하고 우습게 볼 것도 알고 있다"며 "이에 우리는 우리의 제주도를 지키기 위해 오늘부터 제2공항과 비자림로 확장 공사를 거부하고, 제주 전역에 같은 생각을 가지고 숨죽이며 살아가는 청소년들을 모아 행동하겠다"고 천명했다.

우주모임은 원희룡 제주도지사에 제2공항 사업 중단 요구하는 면담을 공개신청하고 면담이 거부되거나 오는 14일까지 성사되지 않을 시 등교를 거부하고 각자의 학교에서 피케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 토크콘서트를 열고 우리의 방식으로 문제의식을 확산하겠다"면서 오는 9일 오후 2시에는 제주시 중앙로 77 지하에 소재한 공간 '관심사'에서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세요'를 주제로 청소년 토크콘서트를 열고 청소년들끼리 문제 의식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10일에는 환경 파괴 반대 청소년 서명운동으로 목소리를 모아 제2공항을 반대하고 제주환경을 지켜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문서현 기자 start-to@hanmail.net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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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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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ISISISY 2019-06-11 10:51:22

    학생들은 공부나 허라게;;신고 | 삭제

    • 제주시민 2019-06-10 18:49:37

      공항은 앞으로 1년을 보는게 아니라 50년도보고 100년도보고 그 이상을 보는 사업입니다.
      왜 필요 없습니까???
      미래에도 필요 없다고 단언할수 있습니까??신고 | 삭제

      • 제주사랑 2019-06-10 17:20:11

        제주도의 한계 이렇게 반대를위한반대는 결국 난개발과 외세(중국)에 종속되는 길로 가는것이다. 산업도 빈천한 제주도에 건축 버블이 꺼지면 그야말로 부도 날것이며 도민들의 수입은 급감하여 삶의 질은 70년대 수준으로 갈것임 제2공항으로 동북아 나아가 세계의 허브 공항에서 제주의 미래를 찾아야하는데 더붉은 민주당의 좌익 편향성에 제주도는 원시시대로 돌아가고있다.신고 | 삭제

        • 돌하르방 2019-06-10 17:00:25

          거 무사들 난리국들 됫싸지게 싸왐신고.
          경안해도 지금 쓰레기 처치 못해, 정화조 넘쳐나, 뭐 하나 제대로 해결된거 어시멍
          개발만 허잰들 햄시냐.
          제주도 땅 고만이 내불라.
          제주도 환경파괴허민 뭐 볼거 있덴 제주도 관광 오크냐.신고 | 삭제

          • 공항반대 2019-06-10 13:02:37

            제주도에 공항 2개 진짜 필요 없어요~!! 너무 임기동안 성과 내려고 제2공항 무리하게 추친하는것 같은데.. 현재 무분별한 개발로 제주의 매력이 사라지고 있어 너무 안타까운 1인입니다... 노형동도 공항 소음으로 시달리는데.. 전 지역이 공항소음에 시달릴꺼예요...신고 | 삭제

            2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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