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학종합경기장서 총 51개 종목…1만5541명 참가
제53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9일 오후 3시 서귀포시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리고 3일간 열전에 들어간다.
오는 21일까지 사흘간 강창학종합경기장을 주 경기장으로 도내 75개 경기장에서 유년부와 초·중·고등부, 일반부, 장애인부 등 총 51개 종목의 경기가 열린다.
'문화도시 서귀포, 역동하는 제주의 꿈'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도민체전은 도내 43개 읍·면·동 대표 선수단과 학교 운동부, 스포츠클럽 학교 대표, 34개 종목 동호인 클럽, 장애인부 및 재외도민부 등 812개팀 1만5천541명(임원 1979명, 선수 1만3562명)이 참가한다.
개회식 행사에서 장애인부 육상 이동규 선수가 성화봉송 제2주자로, 게이트볼종목 정현철 선수가 선수대표 선서를 했다.
대회를 주최한 서귀포시는 18일 성산일출봉에서 성화를 채화해, 도 일원 24개 구간을 차례로 옮긴 후 이날 개회식에서 주 경기장에 성화를 점화했다.
한편 이번 제53회 도민체육대회는 장애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신체적 기능회복과 재활의욕을 고취함은 물론 체육을 꿈꾸는 장애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기량을 마음껏 뽐 낼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또한 예전과 달리 이번 장애인체육회에서는 국제교류를 맺고 있는 몽골 장애인 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외 관계자들이 이번 제53회도민체전 개회식에 참석했으며, 도민체전 기간동안 함께 각 경기장 및 장애인체육시설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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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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