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교과서 수업현장 공개…협력·소통·학생 중심 수업 진행

제주시 한림읍 수원리에 위치한 수원초등학교. 이 학교는 자닌해부터 디지털교과서 연구학교로 선정돼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추어 정보화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수원초등학교(교장 김상수)는 18일 도내 언론사 기자단 20명을 본교로 초청해 디지털교과서 수업 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오전 수원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디지털교과서를 이용 과학과 수업에서 입체시작 효과 기술을 활용해 여러 가지 곤충의 한살이를 비교하는 수업에 한창이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예전에 책이나 곤충도감에서는 사진으로 만 곤충을 보지만 AR(증강현실)을 이용해 곤충을 관찰하니까 더욱 실감나고 재미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디지털교과서를 통해 학생들은 모둠을 만들고 협동해서 스스로 차이점을 알아내는 탐구와 협업의 시간들을 직접 만들어 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 깊다

디지털교과서란 서책형교과서에 용어사전, 멀티미디어자료, 평가문항 등의 풍부한 학습자료가 추가되고 외부 교육용 콘텐츠와 연계도 가능한 전자 교과서를 일컫는다.

수원초등학교는 2018학년도부터 3~4학년 사회, 과학, 영어 과목에서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하여 자기주도학습과 참여, 체험, 협력, 소통의 학생 중심의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김상수 수원초 교장은 “디지털교과서는 교실 환경 및 수업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으며, 학습커뮤니티 위두랑 과 연계하여 학생 참여, 활동중심의 수업이 가능하므로 교실수업 개선과 학생들의 역량신장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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