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제주시 김녕항에서 화물차가 해상으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제주해경에 접수됐다.

제주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오늘(21일) 낮 12시 11분께 제주시 김녕항에서 화물차(활어운반차, 1t)가 해상으로 추락했으나 타고 있던 사람은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21일 낮 12시 11분께 제주시 김녕항에서 화물차가 해상으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제주해경은 해경구조대, 제주파출소 경찰관을 현장으로 보냈으며, 구조대원이 입수해 차량 내에 사람이 타고 있지 않음을 확인하고, 오후 2시께 크레인을 이용해 차량을 육상으로 인양했다.

제주해경에 관계자는 "화물차 운전자인 신모씨(40, 男, 제주시)가 오전 11시 30분께 차량을 세워두고 자리를 비운 사이에 차량이 없어진 것을 확인하고, 사이드 브레이크가 채워져 있지 않은 것으로 보아 주차돼 있던 차가 흘러간 것으로 보고 운전자 및 목격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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