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오는 20일부터 도에서 구축한 개방형 충전기에 대해 전면 유료화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무료 충전서비스에 대한 충전쏠림현상과 충전대기 현상을 줄이고 충전사업 활성화 도모 차원에서 시행된다.

대상은 도가 구축한 급속충전기 64기, 교통약자 맞춤형 급속충전기 49기, 완속충전기 235기 등 348기다.

충전요금은 제주도전기차활성위원회에서 결정한 1kWh당 313.1원이다. 단 올해말까지는 전기차특례요금제 적용으로 기본요금이 면제되고, 전력량 요금의 50% 할인 혜택에 따라 173.8원이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자세한 사항은 스마트폰 앱 '제주 전기차 충전소 안내'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제주도 관계자는 "유료 전환에 따라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충전기 유지관리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