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11일 주간기획조정회의를 통해 오는 13일 버스 파업이 예고된 가운데 학생들이 등하교 문제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도내 8개 버스회사 노조가 13일 오전 0시를 기해 전면 파업을 예고한 상황"이라며 "학생들의 등하교에 큰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제주도청·유관기관 등과 협력하면서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해 나가길 바란다"고 관계부서에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는 오늘 저녁 6시 제주도청에서 제주도와 버스 노사대표가 함께 쟁점 사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종합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버스 파업 대처에 행정력을 최우선 집중할 것을 주문하는 한편 파업시에는 강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주도는 파업 돌입시 비상 수송체계를 위해 전세버스 665대를 긴급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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