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동부지역 2개소 확충…서부지역 연차적 확충 방침

제주도는 공립형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2개소를 확충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내 등록장애인은 지난해말 기준 3만5840명이며, 발달장애인(지적, 자폐)는 3740명이다.

또한 장애인 주간보호시설은 20개소(제주시 14, 서귀포시 6)가 설치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16개소가 시내(동)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운영되는 쏠림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더욱이 서귀포시 서부지역은 한곳도 없는 실정이다.

이에 제주도는 올해 제주시 동부지역(조천) 1개소, 서귀포시 동부지역(표선) 1개소 등 2개소를 개원할 예정이며, 서부지역도 연차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발달장애인의 장애특성 상 학령기 이후 계속적인 교육과 지속적인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가칭)발달장애인 종합복지관' 및 '(가칭)서귀포시발달장애인평생종합복지센터'를 연차적으로 건립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권역별 공립장애인 주간보호시설 확충으로 돌봄의 사각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며 "사회복지법인, 단체, 개인 등이 시설 설치신고 시에도 신속이 예산을 반영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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