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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 미래전략 2022

기사승인 2019.01.14  1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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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 문정후

제주도 자치경찰단 문정후

part1. 밀착 치안활동 전개

오늘날의 범죄는 흉포화, 지능화 되어 가고 있다. 「암수살인」이라는 영화에서 보듯 수사기관이 인지조차 하지 못하는 범죄가 증가하거나 예측하기 힘든 흉악범죄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범죄의 불 예측성은 일반 시민들에게 공포감을 주기도 하지만 필자는 모든 범죄가 반드시 어떠한 원인과 동기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한 범죄 원인과 관련하여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이는 곧 사회 안전에 대한 불신과 불안으로 이어지는데, 흉악범죄에 대한 엄단으로써 단기적 효과를 생각하기 보다는 문제의 원인을 표적 삼아 근본적인 범죄 예방책을 제시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필자는 자치경찰이 나아갈 방향이 바로 여기에 있다고 생각한다.

# 가령 미래 어느 날 자치경찰이 술에 만취한 A씨를 부추기고 귀가조치 시킨 사례로 생각해 보자. A씨의 월간 음주횟수, 술에 만취하여 귀가조치 시킨 횟수에 대한 데이터분석이 우선이다. 그리고 A씨 가족과의 지속적 상담을 통한 래포(rapport)형성 및 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한 접근이 필요하다. 이후 행동과학팀은 약물중독과 가정폭력, 학교폭력이 서로 연관성이 있음을 규명해 교육청과 사회복지 부서와의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할 것이다.

# 아울러 사이버팀에서는 A씨 가족들이 사이버 공간에서 보이는 반복적인 SNS 패턴을 감지해 자살, 폭력, 사이버 블링의 사전 징후와 관련하여 적극 대응할 것이다.

인지된 범죄를 상수, 아직 실현되지 않은 잠재적 범죄를 변수라고 볼 때, 이 변수는 암호를 해독하는 것만큼이나 어렵고 중장기적 업무이다. 변수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효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변수가 상수로 변환되는 것을 방지해 범죄예방 기능이 활성화될 때, 비로소 신뢰도가 상승하고 자발적인 주민참여가 가능한 데,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 대한 중심축이 자치경찰이 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것이야 말로 밀착 치안활동 전개라는 자치경찰의 전략과제에 가장 부합하는 활동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문정후 domin@jejudomin.co.kr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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