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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CCTV관제센터 공무직 전환 '온도차'

기사승인 2019.01.11  15: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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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직 전환 가족에게 일방적 통보 강요 ‘부당’
제주도, 채용과정 정당성 확보 위해 조사 ‘필수’

CCTV 통합관제센터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공무직 전환과정에서 일부 인원들이 공무원 가족이라는 이유로 '채용보류자'로 분류되며 채용이 이뤄지지 않아 이를 두고 제주도와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가칭)제주도 CCTV 통합관제센터 공무직 전환보류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들은 관제센터에서 3년 많게는 6년 이상 근무했는데 이번 공무직 전환 대상자에서 이유도 모른 채 제외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CCTV 통합관제센터 소속 관제원들 중 59세 미만 107명 모두 공무직 전환을 통보했다. 이후 12월 13일 전면 서류 접수 및 면접시험도 진행했다.

이어 24일에 합격자 발표를 하기로 했는데, 발표가 미뤄졌고 26일 또 한 번 연기됐다. 그리고 31일 공무원 배우자, 가족을 전원 제외한 99명만 공무직(기간제포함)으로 전환됐다.

4~5급 공무원의 배우자는 완전히 제외되는 등 나머지 21명이 채용이 보류됐다.

이들은 “이번 채용 보류는 한꺼번에 이뤄진 것도 아니고 급수가 높은 가족에서 하위직으로 1명씩 통보가 이루어졌고, 또한 당사자가 아닌 가족을 통해 전달받았다”라며 “우리가 미성년자도 아닌데 왜 이런 식으로 통보를 했는지 알 수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들에 따르면 “공무직 전환 시 필요한 면접도 다 보고 채용 신검, 자기소개서도 제출했고, 공무직 전환 시 경력은 인정받을 수 없다는 서약서에도 서명을 했는데 하루아침에 갑자기 채용이 보류 됐는지 알 수가 없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당사자에게는 직접 면담이나 전화 통보 등 아무런 설명도 없이 제외 됐다”며 “행정공무원은 배우자에게 전화를 하거나 면담을 통해서 포기각서를 받았다”고 성토했다.

이들은 "공무직 전환에서 제외된 사람들이 전부 50대 이상이라서 실직이 되면 다시 다닐 직장이 없다"라며 "채용을 다시 할 건지 아니면 이대로 해고인지 제주도는 정확한 입장을 밝혀달라"며 제주도의 답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채용보류에 대해 제주도청의 입장은 다르다.

제주도 관계자는 “지난 달 면접 심사이후 '공무원 가족들이 대부분 일하고 있다' 이는 부정정탁이 아니냐'는 민원이 접수됐다"며 "최근 서울 교통공사 채용비리 등 논란이 된 사례가 있어 진위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일단 공무원 가족은 전환대상에서 보류시켰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공무직 전환은 공정하게 이뤄져야 하고, 특히 공직사회에서 부정청탁은 같은 일은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채용과 관련한 문제가 불거지지 않도록 정당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고 반드시 확인 과정이 필요하다. 이에 보류 대상자를 포함해 전환자들도 CCTV관제센터 입사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전반적으로 파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문서현 기자 start-to@hanmail.net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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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5
전체보기
  • 나오미 2019-01-15 22:51:32

    아니! 무슨 근거로 공무원가족을 범죄인 취급 하는건가요, 청탁이 있었다면 부정청탁한 자를 색출하든지 해야지, 그런거 없이 민원이 있었다고 대충 공무원가족을 꽥!
    그렇게 무성의하게 일을 처리하다니 이거야 뭐 개인회사도아니고 제주도청이 뭐가 이리 허술해?
    이런일이 없게 하려면 공개채용을 해야지, 그것도 못한 분들이 참으로 훌륭한 행정가들이십니다.
    공무원가족이라고 해서 해고하는 이거야 말로 차별금지원칙을 위반한 중대범죄입니다. 이걸 모르시나요?신고 | 삭제

    • 고구마백개 2019-01-12 22:41:31

      문재인 정부의 공공근로 공무직화 추진발표 이후에 입사한 사람에 대해서만 부정청탁 의혹을 제기하는게 맞는거 아닌가? 6년 근무한 사람을 채용비리 대상으로 문제시 하는건 좀 아닌것 같다신고 | 삭제

      • 공정세상 2019-01-12 11:01:33

        1.6년전 부정청탁으로 채용되지 못한 사람 있었나요? 조사해 주세요.만약 있다면 남을 밀고 들어온 공무원 가족에게는 공무직 전환 시키면 당연히 안되지요.
        2.공무원 인맥으로 들어왔다는데, 벼룩시장에도 광고했던 관제원 구함에 대한 정보를 공무원이 더 잘 알수도 있겠지요.아무래도 도청에서 하는 사업이니.
        그렇다고 해서 정보력 문제를 채용비리라하는건?
        3.6년동안 적은 보수로 야간,주말근무를 해왔는대 이제까지 문제되지않다가 이제 공무직전환에서 배제된다면 역차별 아닌가요?
        4.3~6년전 입사한 사람들입니다. 공무직전환에 대해선 몰랐던.신고 | 삭제

        • 2019-01-11 23:40:36

          센터 내 빈자리를 볼때마다 답답함을 느낍니다.
          일상의 삶을 뺏기신 분들입니다.
          도청의 너그러운 처사와 보류되신 분들의 좋은 결과로 다시 뵙기를 기원하고 응원합니다

          ‘살아남은 자의 슬픔’ - 브레히트(1898~1956)

          물론 나는 알고 있다. 오직 운이 좋았던 덕택에

          나는 그 많은 친구들보다 오래 살아남았다.

          그러나 지난 밤 꿈속에서

          이 친구들이 나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소리가 들려 왔다.

          “강한 자는 살아남는다.”

          그러자 나는 자신이 미워졌다.신고 | 삭제

          • 외돌 2019-01-11 20:36:38

            인원 대부분이 공무원 인맥으로 채용 되었다.
            다 알고있는 사실
            채용비리 조사 후 퇴사 조치해야 된다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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