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거짓말, 도민의 삶 점점 도탄에 빠져"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밤 10시 제주도청 앞에서 '송구영신 시민문화제'가 열린다.

'송구영신 시민문화제'는 문화공연과 시민 노래자랑 등을 펼치며, '영리병원 허가, 비자림로 숲 파괴,난개발 주범' 원희룡 제주도지사 퇴진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들 시민모임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영리병원 시민공론화 결정에 따르겠다던 원희룡 지사가 시민의 결정을 뒤집었다"며 "비자림로 생태숲을 만들겠다던 도지사가 비자림로 4차선 공사 강행을 발표했다"며 원 도정을 비난했다.

또한 "제2공항 역시 검토위에서 여러 결정적 결함이 나왔음에도 파행이되고 도지사는 이 상황에서 제2공항을 추진해야 한다고 막말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지속되는 거짓말에 도민의 삶은 점점 도탄에 뻐지고 있고 제주도는 정치, 경제 전반에 위기에 처해지고 있다"며 "현재 도청 앞에는 제2공항 철회를 요구하는 김경배씨의 2차 단식이 이어지고 있는데, 우리 시민은 현재 처한 제주의 위기를 간과하지 않고 송구영신 시민 문화제를 통해 2018년 한해의 마감과 2019년 한해의 시작을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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