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시공상연합회와 업무협약, 수출시장 넓히기로 약속

제주상공회의소와 중국 경제계를 대표하는 상해시공연합회간에 민간경제교류가 본격 추진된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은 18일 상해시공연합회를 방문, 왕지안 밍 부주석과 간담회를 통해 정식 협약 하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민간 경제단체 차원에서 경제 교류의 폭을 넓혀 나가기로 합의 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 회장과 왕 부주석은 내년 상반기에 제주에서 정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 지역간에 관광과 IT, BT ,CT등 첨단기술과 제조업 등 다양 분야에서 교류키로 하고 박람회 등에 도내 우수 제품을 적극 참여해 수출 시장의 폭을 넓혀 나가기로 했다.

김 회장은 이날 “제주와 상하이는 거리상 매우 근접한 지역”이라며“관광객 수는 물론 도내 제품 교역량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양 지역은 매우 긴밀한 관계”라고 강조 했다.

김 회장은 특히“ 제주에는 16개 중국 기업들이 투자해 현재 운영 또는 허가 진행 상황”이라고 소개 한뒤“앞으로 양 지역 상공회소 간에 정식 체결을 통해 체계적으로 교류를 추진해 나가자”고 제안 했다.

왕 부주석은 “상하이시와 제주는 직항로 개설과 크루즈 운항 등으로 어 느 지역 보다 각별한 관계를 갖고 있다”며“앞으로 양 지역 간에 교류의 성장은 높아 질 것이기 때문에 공상연합회와 상공회의소 간에 협력 협약체결에 적극 공감 한다”고 화답 했다.

왕 부주석은“내년에 반드시 제주를 방문해 협력 협약 체결을 추진 하겠다”며“앞으로 관광은 물론 투자와 함께 양 지역간의 다양한 제품을 보다 활성화 시켜 나가는데 공상연합회와 상공회의소가 교두보 역할을 하자”고 강조했다.

제주상의는 이번 상하이시 공상연합회와 정식 업무 협약을 맺기로 함에따라 양 단체간의 실무자 채널 가동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교류 협약과 일정을 조율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상해시공상연합회는 현재 8만6천여개사의 회원사로 구성돼 있고 216개의 타운십 회의소를 설치해 회원들에게 다양한 서비스와 함께 세계 90개 경제단체들과 협약을 맺고 있는 중국을 대표하는 경제단체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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