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대는 최근 발생한 오수 유출 발생 원인에 대해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학 내 오수처리장 분전반의 전기 합선에 의한 화재로 가압펌프 작용이 멈췄다고 밝혔다.

국제대는 26일 정화차량을 투입해 오수처리장 내 오수를 빼내는 작업을 한 결과, 현재 하천에 방류되는 오수가 전혀 없고 기존의 방류된 오수를 제거하고 있다.

제주국제대는 후속조치로 불타버린 펌프를 교체하고 있다.

제주국제대는 “제주도민과 인근 주민들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 “향후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평소에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5일 오후 제주시 영평동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를 지나는 하천인 방천에 심한 악취를 풍기는 누런 부유물이 떠 있는 오수가 흘러내리고 있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제주시는 오수가 유출되지 않도록 조치하고 향후 과태료 부과 등 행정절차도 병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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