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최남단방어축제 29일~2일…방어맨손잡기 등 행사 풍성

찬바람 불어오는 겨울. 제철 맞은 방어와 함께 즐기는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사흘간 모슬포항 일원에서 '제18회 최남단 방어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18돌을 맞는 이번 방어축제장에서는 신선한 방어회는 물론 방어 해체쇼, 트레이드 마크인 '방어맨손잡기 체험' 등 다양한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를 마련했다.

축제 첫날인 29일에는 오후 3시 길놀이 행사 및 풍어제를 시작으로 오후 5시에 개막식이 열린다. 식후 행사로 대정아줌마 난타공연, 대평리어촌계 민요공연, 생어린이집 난타&율동 등 다양한 공연화 초청가수 지원의 축하공연이 이뤄진다.

둘째날인 30일에는 방어맨손잡기 체험, 가두리방어낚시체험, 소라잡기 및 불턱체험과 함께 어시장 선상경매, 방어회무료시식코너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셋째날인 1일에는 다금바리&대방어해체쇼가 열리며 도민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해녀노래자랑, 방어사생대회, 초청가수 축하공연, 밴드공연 등도 예정돼있다.

마지막날에는 청소년페스티벌이 병행돼 방송댕스, 팝핀대스, 어린이궁중한복패션쇼, 합기도 시범공연과 가요제 결선이 진행된다.

축제기간 내내 상설부대행사로 경찰홍보 체험관, 119센터 운영 및 소방체험, 황금열쇠를 찾아라, 방돌이 방순이 투호던지기, 버블체험, 방어포토존, 해녀포토존, 특산물판매장, 향토음식점 등 다양한 체험·홍보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가파도와 마라도 인근 방어 어획량 증가로 축제장에서 신선한 방어를 맛보는 것은 물론 선물용으로도 손쉽게 살 수 있을 전망이다.

축제위원회측은 "최남단방어축제는 매년 15~20만명의 방문객이 찾는 겨울철 제주바다를 대표하는 방어를 테마로 한 도내 대표 해양문화축제"라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축제장을 찾아 잊지못할 추억 하나씩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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