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학수학능력시험 15일 도내 14개 시험장서

15일 2019년 대학수학능력평가 시험장인 제주제일고등학교 앞에서 대기고등학교 선생님이 제자를 격려하고 있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5일 제주 도내 14개 시험장에서 7500여명의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시험 시작 전부터 시험장 부근에서는 재학생, 교사, 학부모들의 따뜻한 응원이 이어졌다.

선생님들은 시험장을 찾은 학생들 한명 한명에 힘찬 격려를 보냈고, 학부모들 또한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따뜻한 차를 제공했다.

각 학교마다 후배들이 선배를 위해 힘찬 응원의 메세지도 전했다.

오현고등학교 학생들이 시험장을 찾은 선배들에게 합격을 기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오현고등학교 재학생은 "선배들이 열심히 준비한만큼 긴장하지 말고 시험을 잘치뤄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험장을 찾은 한부모는 "3년간 고생한 보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합격을 기원했다.

이날 이석문 교육감도 시험장을 찾아 수험장으로 들어오는 학생 학생 한명에게 악수와 포옹으로 따뜻한 격려를 보냈다.

현재 제주에서는 95지구(제주시) 10개 시험장, 96지구(서귀포시) 4개 시험장 등 모두 14개 시험장에서 수능이 실시되고 있다.

선생님이 시험장을 찾은 제자의 수능대박을 기원하며 포옹하고 있다.

제주시 남학생은 남녕고·제주제일고·오현고·대기고·제주고, 제주시 여학생은 제주중앙여고·신성여고·제주여고·제주사대부고·제주여상, 서귀포시 남학생은 서귀포고·남주고, 서귀포시 여학생은 서귀포여고·삼성여고에서 각각 시험을 치르고 있다.

수험생은 재학생 6052명, 졸업생 1324명, 검정고시 합격자 124명 등 총 7500명으로, 직전 학년도 보다 400명 증가했다.

한편 수험생들은 오전 8시 40분부터 1교시 국어를 시작으로 오후 5시40분까지 시험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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