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비육우 1600마리 초음파 지원사업 완료… 내년 2000마리 확대

제주시는 사업비 1280만 원(사업량 55호․1600마리)을 투자해 2018년 보들결 제주한우 초음파 진단료 지원사업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우(비육우)의 출하시기를 앞당겨 농가의 생산비 감소 등 쇠고기 생산성을 높임으로써 한우 농가의 국제 경쟁력 제고 및 한우 비육 농가의 육질과 등급별 출하 조절로 생산성 향상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보들결 제주한우 초음파 진단료 지원사업은 제주축협에 참여하고 있는 농가 중 거세 한우비육우의 쇠고기 이력추적제에 가입한 후 초음파 진단 관련자료 제출과 분석정보를 제공한다.

이후 개체 식별번호를 부여받은 생후 21~33개월령 된 거세 비육우에 대해 초음파 영상자료와 관련자료 전송으로 초음파 진단 결과와 효율적인 사양관리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이 사업은 비육우 출하시기를 조절하여 출하성적과의 비교분석을 통한 생산비(사료비, 관리비 등)를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앞으로 제주시는 제주한우의 품질 고급화를 통해 생산성 제고 및 안심 축산물의 새로운 유통시스템 조기 정착으로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2019년도에는 보들결 제주한우 초음파 진단료 지원사업을 2000마리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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