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의용소방대 '생활안전분야' '심폐소생술분야' 최우수 수상

의용소방대원의 활동영역을 확대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의용소방대 생활안전·심폐소생술강사 경연대회'가 13일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교육대에서 열렸다.

의용소방대 강사 경연대회는 일상 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교육을 보다 전문적이고 알기 쉽게 도민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의용소방대원의 강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경연대회는 의용소방대 운영 활성화 5개년 계획에 따라 2015년부터 매년 전국 시도에서 예선을 거쳐 전국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소방안전본부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안전사고 예방 교육 등에 활용할 전문 의용소방대원들을 육성하기 위해 생활안전강사·심폐소생술강사 등 전문자격자를 적극적으로 양성하고 있으며, 현재 전문자격을 갖춘 423명의 대원이 올해 도민 7만여 명을 대상으로 1500여 회에 걸쳐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대회에는 4개 소방서를 대표해 생활안전과 심폐소생술 분야에 8개팀 12명의 의용소방대원이 참가했다.

생활안전분야, 심폐소생술분야 모두 제주소방서 노형의용소방대가 최우수를 수상했으며, 동부소방서 위미의용소방대, 구좌의용소방대가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최우수를 수상한 노형의용소방대는 오는 26일 경기도 여주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제주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경연대회를 통해 전문의용소방대원의 육성으로 의용소방대의 활동영역을 계속 확대할 예정이며, 의용소방대를 활용한 도민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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