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결단식…90개 이상 메달획득 목표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을 앞두고 제주선수단이 목표인 90개 이상 메달 획득을 위해 필승을 결의했다.

제주도장애인회는 16일 오전 탐라장애인복지관에서 전국장애인체전 결단식을 가졌다.

이날 결단식에는 김태석 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석문 교육감, 전귀연 도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 등 선수와 임원,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오는 25~29일 전라북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28회 장애인체전에 제주선수단은 20개 종목 선수 212명과 임원 및 보호자 200명 등 412명이 참가한다.

휠체어 육상의 간판 홍석만이 체전 개인 통산 최다 메달 기록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휠체어 농구는 지난 체전에서 5연패의 금자탑 달성을 저지했던 서울에 설욕전을 다짐하고 있다.

박종성 총감독은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해 90개 이상의 메달을 획득해 제주도 장앤체육의 명예를 드높이겠다"고 출정보고를 했다.

제주선수단 본진은 오는 24일 항공편을 이용해 격전의 땅 전라북도로 가게 된다.

한편 제주도선수단은 지난해 체전에서 육상과 수영, 사이클 등 14개 종목에서 110개(금메달 36개, 은메달 31개, 동메달 4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체전 사상 최고의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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