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올해를 제주문화콘텐츠 산업 진흥의 원년으로 삼고 기반 마련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도내에는 신화·전설 등 다양한 문화원형 보유 및 문화기업과 문화기획자 이주로 발전가능성이 높은데 반해 관련기업과 전문인력이 부족한 등 시장은 열악한 상황이다.

이에 제주도는 문화산업 전반에 대한 컨트롤 타워 및 콘텐츠산업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재)제주문화콘텐츠진흥원을 지난 3월 설립, 지난 6월에는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조직을 정비했다.

앞으로 ▲제주문화자원을 기반으로 한 지역특화콘텐츠 발굴·육성사업 적극 추진 ▲전국 공개모집을 통한 진흥원의 전문인력 확보 ▲문화콘텐츠 입주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지역과 연계한 콘텐츠 문화 확산 및 구도심 활성화 도모 등을 추진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진흥원의 혁신 역량 강화를 통해 문화가 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매진하고, 전문가 및 현장의 문화 예술인·기업인 등과 지속적인 협의와 논의를 진행해 정책 발구에 힘써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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