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 48세대-삼도1동 26세대…내년 4월 입주

함덕 행복주택 투시도.

제주도와 제주개발공사는 도내 2·3호 행복주택인 함덕, 삼도1동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신혼부부․청년․대학생 등 젊은 계층과 고령자 주거 급여수급자를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주변시세의 60 ~ 80% 수준에서 보증금과 임대료가 책정되고 젊은 계층 80%와 고령자 및 주거급여수급자 20%가 입주하게 된다.

또한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는 6년(신혼부부 자녀가 1명 이상이면 10년)을 거주할 수 있으며 고령자, 주거급여수급자는 20년간 거주할 수 있다.

함덕 행복주택은 청년 30세대, 신혼부부 8세대, 고령자 5세대, 주거급여수급자 5세대 등 48세대, 삼도1동 행복주택은 대학생 9세대, 청년 6세대, 신혼부부 5세대, 고령자 3세대, 주거급여수급자 3세대 등 26세대를 모집한다.

입주자의 주거편의 향상을 위해 스마트홈 시스템 구축으로 전등, 난방, 가스, 원격제어가 가능하고 에너지 절약형 주택설계로 LED조명이 설치돼있다.

아울러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고 무인택배 시스템을 구비하여 입주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젊은 층과 더불어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에 도움을 주고, 젊은 계층 유입, 경제활동 증가, 인근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입주자 모집공고는 15일 제주도, 제주개발공사, 주택관리공당 홈페이지 및 주요 일간지에 공고되며, 현장접수는 오는 27~30일 실시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젊은 층의 사회 조기정착을 지원하기 위하여 임대차보증금 지원제도에 따라 임대차보증금의 일부(50%)를 지원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주거비부담 경감은 물론 취업, 창업, 결혼, 육아 등에 전념할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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