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경찰단, 상시 전담반 배치…국가경찰과 주2회 합동단속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신제주 일대에 대한 기초질서 위반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사드사태 이후 잠시 주춤했던 외국 관광객 입국자가 지난해 말부터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누웨모루거리를 비롯한 신제주 일대에서 무단횡단 및 쓰레기 투기 등 기초질서 위반사범이 고개를 든다는 여론에 따른 것이다.

단속 강화를 위해 상시전담반을 배치하는 한편, 제주지방경찰청과도 주2회 합동 지도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싱가포르처럼 친절하고 깨끗하면서도 기초질서가 살아있는 선진국형 국제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지도단속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자치경찰은 올들어 지난달까지 교통법규 위반 545건, 무단횡단 757건, 경범죄위반 67건 등 1367건의 기초질서 위반사범을 단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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