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제주도당, 한라산국립공원 후생복지회 관련 촉구

[제주도민일보 자료사진] 노동당 제주도당이 한라산국립공원 후생복지회 공무직 고용 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한라산국립공원 후생복지회 노동자들 공무직 고용 약속 이행하라“

노동당 제주도당은 한라산국립공원 후생복지회 노동자들이 집단 해고된지 지난 28일자로 200여일을 맞아 성명을 내고 “해고된 노동자들은 길거리에서 그리고 도청 앞에서 정당한 복직을 요구하며 힘겨운 투쟁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이같이 촉구하고 나섰다.

성명에서 노동당 제주도당은 “제주도는 후생복지회가 자신들과 무관하다며 만남 자체를 피하고 있다”며 “그러나 우리는 후생복지회의 실질적 사업주가 제주도임을 명백히 알고 있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노동당 제주도당은 “지난 지방선거 직전 원희룡 도지사 예비후보는 한라산국립공원 후생복지회 해고노동자들을 만나 지방선거 전 본인의 임기 중에 해고자 전원을 공무직으로 고용을 약속했다”며 “그러나 도지사 당선 후인 오늘까지도 그 약속은 지켜지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만남 자체를 피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노동당 제주도당은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야하는 노동자들에게 해고는 살인”이라며 “해고자 복직 약속은 도지사선거 당선을 위한 공수표로 남발되어져서는 안된다. 그것은 해고자들을 두 번 죽이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노동당 제주도당은 “사상 초유의 폭염 속에 약속을 지킬 것을 요구하며 도청앞에서 목소리를 외치는 해고노동자들과 그 가족들을 더 이상 죽음으로 내몰지 말라”며 “원희룡 도지사는 불과 3달전 본인의 입으로 약속한 해고자들의 ‘공무직 고용’복직을 즉각 지키기 위해 제주도정은 즉각 복직을 위한 협상의 장으로 나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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