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의 추가로 설치 안전운행 기반조성

제주도청.

제주도내 도로중 차량 통행이 많은 평화로에 서귀→제주방면에 이어 제주→서귀 방면으로도 구간단속 카메라가 설치된다.

제주도는 22일 “평화로 안전운행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교통사고 예방과 인적·물적 피해 방지를 위해 제 →서귀 방면으로 구간단속 카메라를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평화로는 도내에서 통행량이 가장 많을 뿐 아니라 대형 차량 통행과 과속차량이 빈발해 대형 교통사고 발생 우려가 높아 이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과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간 협업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개선사항 등을 발굴했다.

이미 운영되고 있는 서귀→제주방면 구간단속 카메라 운영효과를 모니터링 한 결과, 시설 전과 비교해 차량속도가 30km/h 가량 줄어들었고 이로 인한 교통사고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 귀방면에 구간단속 카메라를 추가로 설치해 과속주행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로 했다.

제주→서귀 방면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는 관리청인 제주지방경찰청에서 시설해야 하지만, 예산확보가 어려워 구간단속카메라 시설은 도에서 하고 운영은 경찰청에서 하는 것으로 협의했다.

평화로 구간 무인 단속카메라 설치공사는 사업비 2억5000만원이 투자돼 올 9월에 시설공사가 완료되면 경찰청에서 일정기간의 시험운영을 거친 후 단속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무인단속카메라 추가 설치로 차량의 과속운행을 제어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운행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무인단속카메라 설치에 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사업효과를 분석, 개선 대책 등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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