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종합건설, 제주도 8호 “기부와 나눔은 당연한 의무”

고광민 동남종합건설 대표(사진 중앙)가 18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후원회장 강문원 회장(좌측)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 본부장 김희석(우측)의 축하를 받으며 그린노블클럽에 가입했다.

“모든 국민이 세금을 내는 것이 의무이듯이 ‘기부’와 ‘나눔’ 또한 당연한 의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작은 실천을 하다보면 습관이 되고, 이로 인하여 보람과 책임감도 느끼게 되고 그로인해 자연스럽게 우리사회의 변화도 이뤄진다고 봅니다”

평소 이같은 소신을 지니고 있는 고광민 동남종합건설 대표가 이를 실천하기 위한 일환으로, 지난 18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그린노블클럽에 가입, 1억원 후원을 약속했다.

‘그린노블클럽’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1948년부터 현재까지 ‘70년 재단역사’중 1억원 이상을 후원하면 위촉하고 있다. 1억원 이상을 일시 후원하거나 5년내 분할해 후원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고광민 대표는 1998년 6월 택시기사로 일하던 사촌동생의 권유로 어린이재단에 작은 나눔을 실천하기 시작했다. 올해 20년 후원을 맞아 그린노블클럽에 참여하게 됐다.

당시 택시기사로 일하는 사촌동생이 어려운 형편에서도 남을 돕고 있는 모습을 보며 적잖은 부끄러움을 느꼈더,

당시는 결연아동 2명과 결연후원을 시작한 이후로 현재는 3명의 아동을 계속해서 돕고 있다.

고광민 대표는 “이번 그린노블클럽 가입을 후원활동 초창기에 의무감으로 시작했으나, 도움을 받은 아동이 잘 성장하는 것을 보며 큰 보람을 느끼게 됐다”며 “사회생활을 하는 그날까지 후원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고 대표는 또 “많은 분들이 나눔에 대한 선입견이 아직까지 많다”며 “우선적으로 한번 시작해 보는 것이 우리사회를 변화시키는 첫 걸음”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