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말 제주지역 가계대출 잔액 14조2천799억원 기록
지난달 1천171억원에서 1천225억원 소폭 증가세 보여

가계대출.

제주지역 가계대출 잔액 증가폭이 조금 늘어나는 등 또 다시 꿈틀 대고 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2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5월말 제주지역 가계대출 잔액은 14조 2천799억원으로 증가폭은 지난달 1천171억원에서 1천225억원으로 조금 늘어났다.

가계대출 지난달 대비 증가율(+0.8% → +0.9%)은 조금 올랐으나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증가율(+15.5% → +14.5%)은 떨어졌다.

주택담보대출을 보면 중도금 대출 증가 등으로 전월에 비해 증가폭 확대(+184억원→ +213억원)됐고, 예금은행(+87억원 → +113억원)과 비은행금융기관(+97억원 → +100억원)의 증가폭 모두 소폭 확대됐다. 또한 토지 등 주택외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증가폭이 확대(+987억원→ +1,012억원)됐다.

예금은행(+670억원 → +831억원) 증가폭은 늘었으나, 비은행금융기관(+317억원 → +181억원)의 증가폭은 줄었다.

한편 2018년 5월말 제주지역 금융기관의 여신 잔액은 26조7천427억원으로 월중 3천168억원 증가(전월대비 +1.2%, 전년 동월대비 +14.0%)했다.

기업대출은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줄었고(+1,116억원 → +795억원), 가계대출은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757억원 → +944억원) 늘었다.

비은행금융기관에서 기업대출은 상호금융 및 신협을 중심으로 증가폭 확대(+395억원 → +1,056억원)됐고, 가계대출은 상호금융을 중심으로 증가폭 축소(+414억원→ +281억원)됐다.

한편 2018년 5월말 제주지역 금융기관의 수신 잔액은 26조1천104억원으로 월중 2천450억원 증가(전월대비 +0.9%, 전년 동월대비 +6.6%)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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