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YG, 6월초 제주대를 시작으로 전국 동시에 행사 추진

제주지역 청년들이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손편지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내는 행사를 진행하고 나섰다.

제주지역 청년들이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한반도 평화 통일을 염원하는 메시지를 모으는 ‘평화의 손편지(Peace Letter)’ 행사를 제주와 동시에 서울, 부산, 대구, 대전, 전주 등 전국 35개 도시에서 추진하고 있다.

6월초부터 시작된 행사는 제주대학교를 시작으로 마지막날인 30일에는 칠성로 문화거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전쟁을 종식하고 세계 평화를 실현하는 해법으로 ‘국제법 제정’ 등을 주창하고 있는 UN 경제사회이사회 산하 국제 NGO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하 HWPL)과 산하 청년 단체인 국제청년평화그룹(IPYG)이 마련했다.

제주 IPYG는 전 세계 110개국, 851개 청년 단체와 평화 운동을 하고 있는 단체 중 하나이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지구촌 전쟁종식 세계평화와 한반도 통일을 위해 평화걷기대회와 타 단체와 연합해 평화를 위한 여러 활동을 해왔다.

지난해부터는 각국 청년들과 손편지를 작성하는 ‘Peace Letter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작성된 손편지는 각국 대통령에게 전달된다. 제주에서 진행되는 평화의 손편지 행사는 학생, 청년,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줄 것을 독려하고 있다.

또한 분쟁의 평화적 해결, 군축, 종교·민족 정체성 보장, 평화문화의 전파 등 10조 38항으로 구성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을 소개하고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IPYG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청년들이다. 청년들이 통일에 관심을 갖고 나선다면 우리는 한반도 평화를 실현할 수 있다. 그 출발은 마음을 담은 편지 한 통이 될 수 있다”며 “청년들이 평화 통일에 더 관심을 갖고 주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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