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예비후보, 물류혁명 수반 해저터널 적극 추진 역설

장성철 예비후보.

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산업구조 다각화 및 고도화라는 측면에서 제주 해저터널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재차 강조했다.

장성철 예비후보는 16일 “제주해저터널은 여객운송과 함께 물류혁명을 가져와 새로운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며 “관광산업위주의 기형적 산업구조를 개편하여 다양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은 도민의 오랜 숙원”이라고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제주해저터널이 아닌 제2공항 건설로 인해, 제주지역 관광산업 비중은 지금보다 더 커져 90% 이상 될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제주가 관광산업에만 전적으로 의존하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제주해저터널은 여객운송 기능 이외에 물류혁명을 가능하게 하는 인프라이다. 제주해저터널은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관광산업의 비중을 줄일 것”이라며 “관광산업을 뛰어넘는 산업구조개편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 KTX물류운송을 통한 농수축산물 등의 신선도 확보가 가능해지면 제주의 1차산업 경쟁력은 비약적으로 강해질 것”이라고 장미 빛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어 “제2공항으로 지금의 기형적 관광산업 비중을 더욱 키워 제주산업을 극단적인 관광의존형 구조로 만들 것인가? 아니면 제주해저터널로 다양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여 외부 경제변동에도 견딜 수 있는 자생력 있는 산업구조를 만들 것인가”라고 물으며 “도민적 논의를 바탕으로 한 도민투표를 통해 제주해저터널 추진을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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